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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양덕온천휴양지 준공식 참석 "인민군의 손으로 건설…만점짜리"

기사입력 : 2019년12월08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12월08일 11:34

관광 활성화 역점사업 양덕 온천 "당의 구상이 또 하나 실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평안남도 양덕군에 위치한 온천문화 휴양지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세계적인 온천치료 봉사기지, 체육문화 휴식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이 7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실내 온천장과 야외 온천장, 스키장, 승마공원, 여관을 비롯해 치료 및 요양 구역과 체육문화기지들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준공 테이프를 끊고, 온천문화 휴양지를 돌아보면서 "인민이 하루빨리 사회주의 문명을 마음 껏 향유하도록 하려는 당의 구상이 또 하나 실현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실내 온천장에서 온천욕을 하는 근로자와 스키종합건물에서 스키 기재들을 점검했고, 승마공원과 조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는 청소년 학생들과 기념 사진까지 찍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문명을 인민군 군인들의 손으로 건설한 것이 더욱 기쁘다"며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보람 있는 일을 또 하나 해놓았다. 만점짜리"라고 군을 치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원로간부인 김영남, 양형섭, 최영림, 김기남, 최태복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광호, 리수용, 박태덕, 박태성, 김영철 등 북한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박정천 등 인민군 지휘부들도 참가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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