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김우중 전 회장, 청년들에 도전정신 심어줘" 애도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1:49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1: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우중 전 회장 빈소 방문... 짧게 조문 마치고 돌아가
손길승·신동빈·이웅렬·김종인 등 정재계 인사 잇따라 조문

[서울=뉴스핌] 심지혜·송기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최 회장은 조문 후 "한국 재계 1세대 기업인이자 큰 어른으로서, 청년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셨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2019.12.11 sjh@newspim.com

최 회장에 앞서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도 빈소를 방문했다.  손 회장은 "고인은 우리 기업인들이 전세계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분이었다"라며 김 전 회장을 회고했다. 

그는 "사업에서 중요한 결단을 할 때가 되면 최종 의사결정권자를 만나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했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많은 지도를 받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역임하며 김 전 회장과 함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북환과의 협상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다. 특히 남북 기본합의서를 만드는데에도 역할을 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도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2019.12.11 sjh@newspim.com

이외 재계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장치혁 전 고려합섬 회장이 각각 빈소에 방문했다. 

정계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홍구 전 국무총리, 오명 전 과학기술부장관,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박지만 EG그룹 대표, 이창무 서울대 전 총장이 방문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김 전 회장에 대해 "경제 개발 과정에서 세계를 상대로 우리 상품을 알리는데 노력한 분"이라며 "IMF를 맞아 불운이 있었지만 1970~198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홍구 전 총리는 "소년시절부터 알았다"며 "지난 50여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분인데 애석하다"고 전했다. 

박지만 EG그룹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김 전 회장을 참 좋아해서 식사도 같이하곤 했다"며 "지난 3월에 뵀을 때에도 병원에서 뵀는데, 말씀하시길 힘들어 했다. 이렇게 가실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렇듯 고인과 생전 인연을 맞은 이들이 잇달아 빈소에 방문하면서 이날 오전에만 500여명 이상이 다녀갔다. 

김 전 회장의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뤄진다. 영결식은 오는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