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80m를 돌파해 원더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가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16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면서 손흥민(27·토트넘)을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조던 헨더슨(리버풀), 스콧 맥토미니(맨유)와 함께 왼쪽 미드필드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EPL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손흥민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 프리이머리그 SNS] 2019.12.11 taehun02@newspim.com |
손흥민은 지난 8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은 전반32분 토트넘 진영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아 70m를 단독 돌파한 뒤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득점 장면을 본 조세 무리뉴 감독은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가 떠올랐다며 극찬했다.
앞서 시어러는 손흥민의 골을 두고 "올해의 골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손흥민과 함께 팀 동료 해리 케인도 공격수 자리에 포함됐다. 이외에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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