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맨유 솔샤르 감독이 '즉시 경질'을 면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유와의 원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맨유 래쉬포드의 골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05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은 득점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05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멀티골을 터트린 래쉬포드를 쳐다보는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05 fineview@newspim.com |
맨유 솔샤르 감독에게 가슴을 쓸어내린 경기였다.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지면 해고'라는 설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래쉬포드의 멀티골이 '솔샤르의 생명'을 연장 시켰다. 3연승을 질주하던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이후 첫 패배를 친정팀에게 당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시즌 10호골에 도전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양팀은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맨유의 원톱 래쉬포드가 터트렸다. 전 무리뉴 맨유 감독 앞에서 골을 터트렸다, 전반6분만에 래쉬포드는 박스 왼쪽에서 중거리슛으로 가자니가가 지킨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승부를 잠시 원점으로 돌린 건 토트넘의 '영건' 델리 알리였다. 전반39분 델리 알리는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는 손흥민의 멋진 적진 돌파가 있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4분만에 승부를 역전시켰다. 래쉬포드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6분 손흥민은 모우라에게 공을 건네 받아 슛을 찼지만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이 슛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기용하지 않았던 에릭센과 은돔벨레를 투입했으나 전세는 변하지 않았다.
특히 델리 알리는 후반 추가시간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델리 알리와 함께 평점 7.3을 부여, 팀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최고 평점은 수비수 오리어의 8.0,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6.3점을 받았다. 교체투입된 에릭센은 6.1점, 은돔벨레는 6,4점이었다. 멀티골로 맨유의 승리를 이끈 래쉬포드는 양팀 최다 평점 9.3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무리뉴와 맨유 솔샤르(오른쪽)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05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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