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슈로더 "2020년은 미국보다 한국...신흥국 주식 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무역분쟁 피해 가장 많이 본 국가는 한국"
"교역량 증가, 디스카운트 매력 부각될 것" 전망

[서울=뉴스핌] 이현성 김민수 기자 = "내년에는 미국보다 한국 증시가 좋을 것입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이에 따른 기업이익 급감 등 가장 많이 피해를 봤던 한국은 미중 무역분쟁 휴전으로 혜택을 많이 볼 것입니다. 내년도 한국증시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죠."

사공창한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본부장은 지난 1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분쟁 1차 타결로 내년도 한국 증시가 미국 등 선진국 증시보다 많이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사공창한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본부장 2019.12.13 leehs@newspim.com

◆"한국, 내년 경기 회복 가장 큰 수혜국"

사공 본부장은 내년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타격을 더 입었던 한국의 투자환경이 반전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미·중 무역분쟁 휴전과 함께 전 세계 교역량이 늘면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국 증시가 지금까지 디스카운트 돼 향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감안할 때 한국 주식이 올해보다는 내년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2020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1차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휴전 상태에 들어가면서 가장 큰 경기 하강 요인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4%에서 2.6%로 상향 조정했고, 한국에 대해서도 최대 2.4% 성장을 예측했다.

2020년 경기 전망을 다소 부정적으로 내놨던 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시각도 최근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공 본부장은 "그동안 한국은 신흥국보다도 저평가를 받았던 게 사실"이라며 "미·중간 1단계 합의는 물론 글로벌 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 반등 요인이 부각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 국제통화기금(IMF)과 JP모간은 각각 2.2%로 예측했다. 무디스와 모건스탠리도 나란히 2.1%를 전망치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반기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던 외국인이 국내증시 반등의 주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외국인 순매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상반기 대규모 순매수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보합 정도"라며 "최근 긍정적 이슈로 재차 순매수로 전환한 것을 볼 때 적어도 상반기에는 외국인들이 증시를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사공창한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본부장 2019.12.13 leehs@newspim.com

◆"미국 성장세 둔화...신흥국 매력 부각될 것"

사공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반등을 예측하면서도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미국에 대해선 다소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무역협상 1단계 합의라는 성과를 도출해냈지만 1년 이상 진행된 무역전쟁의 후행적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무역분쟁 과정에서 부과됐던 관세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소비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이익 성장 둔화로 이어져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던 증시에도 부정적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점쳤다.

다만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동안 달러 강세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신흥국을 중심으로 되돌림 현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사공 본부장은 "신흥국 시장은 무역분쟁뿐만 아니라 2018년까지 가파른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 달러 강세 영향으로 자산 가치 하락폭이 미국 등 다른 선진국보다 컸다"며 "현재는 신흥국에 불리했던 2가지 요인(미·중 무역분쟁, 달러 강세)이 반전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선진국 중에서는 일본과 유로존을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했다. 그는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좋지 않지만 일본 기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평가되면서 일본 증시도 좋게 본다"며 "최근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압승하면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영국과 유로존 전망도 현재보다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산배분 측면에서는 위험 자산 비중 확대를 의미하는 '리스크온(Risk-On)'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신흥국 시장) 주식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 채권 ▲금을 제외한 원자재 등 이 유망하며 리스크 확대시 보험성 자산으로서 금을 일부 보유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공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채권 비중을 낮추는 전략을 제시한다"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위험자산 선호 기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