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2.42(+38.03, +1.27%)
선전성분지수 10306.03 (+147.79, +1.45%)
창업판지수 1801.62 (+21.29, +1.2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17일 중국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타결 호재에 1% 넘게 상승하며 강세장을 연출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2개월여만에 3000포인트 선을 회복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27% 상승한 3022.4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5 % 오른 10306.03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01.62 포인트로 전날 대비 1.20% 상승했다.
증권시보(證券時報)는 '무역 협상의 단계적인 타결 성과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증시의 강한 반등세를 이끌어 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또 '그동안 저평가된 증권, 은행, 보험 등 대형 금융주의 반등세가 이날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며 ' OLED, 미니 LED 등 일부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무역협상 1단계 합의 타결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TMT'(기술·미디어·통신) 업종과 인프라 건설 및 건자재 업종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13%, 1.36% 상승했다.
해외 자금은 24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021억 위안과 4495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17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9971위안으로 고시됐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