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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합의에 IMF 등 내년 中 성장률 줄상향…회의론 여전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6:38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6:4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도출한 중국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로 신규 대중 관세 도입이 중단됐고 이미 부과된 관세율도 낮아질 것이라면서,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 제시했던 5.8%에서 6%로 0.2%포인트 높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번 합의가 양국과 글로벌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더 전반적인 정책 이슈에 관한 지속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 합의로 2020년 중국 경제 앞날에 대해 한층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바이두]

그는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하려면 무역 휴전에서 (영구적) 무역 평화 상황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업데이트된 IMF의 공식 성장률 전망치가 내년 1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련 성장률 전망 상향 소식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 앞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을 5.7%에서 6%로 높여 잡았다.

모간스탠리 역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및 인프라 지출 깜짝 반등 등의 호재를 지목하면서 내년 중국 경제가 회복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피치 역시 무역 긴장 완화를 이유로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5.7%에서 6%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노무라와 캐피탈이코노믹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경제를 둘러싼 악재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닌 만큼 추가 성장 둔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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