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1750만 외래관광객 한국 찾았다…역대 최고기록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09:34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09: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대비 215만명 증가…역대 최대 2016년 기록 깨
중국인 유치 확대·아중동 공략 등 관광시장 다변화 성과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올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인 1750만명으로 추산됐다. 7월 촉발된 한일 외교갈등에도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고, 정부가 중점 추진한 중국인 맞춤정책 및 신남방정책의 영향으로 이 지역 관광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 따르면 올해 외래 관광객은 2016년 1724만명을 넘어선 175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연간 외래 관광객은 2015년 1323만명에서 2016년 1724만명으로 크게 늘었으나 2017년 1334만명으로 급감했다. 2018년에는 1535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9 베트남 환대주간 첫 날인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도착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베트남 단체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19.11.08 89hklee@newspim.com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1.8초에 외래 관광객 1명(365일×24시간×60분×60초=3153만6000초÷1750만명=1.8초)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1인당 관광수입과 1~10월 평균환율을 적용한 관광수입은 약 25조1000억원(1750만명×1233.5달러×1164.43원)이다.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46조원과 46만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11월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세계 국제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9%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5%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16.1% 증가해 전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하는 관광 경쟁력 평가 역시 2017년 19위에서 올해 16위로 세 단계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은 중국의 한한령에 따른 단체관광 금지 조치와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관광객 감소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 확대 및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2016년과 2019년(1~11월) 방한시장 외래객 분포 비교2019.12.24 starzooboo@newspim.com

정부는 방한 제1 시장인 중국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한중 문화관광장관회의'를 두 차례 가졌다. 이를 통해 ▲중국 대학생 비자 간소화 ▲중국 소득 상위 지역 복수비자 발급 요건 완화 등 조치가 마련됐다. 결과적으로 지난 11월까지 확정된 통계를 보면 방한 중국인은 551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1% 늘어났다.

외래객 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와 중동으로 눈을 돌린 전략도 주효했다. 동남아 및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단체 전자 비자 도입 등 출입국 편의 증진 ▲한류스타 윤아 등을 활용한 방한 관광 홍보 마케팅 확대 ▲무슬림 수용 태세(기도실, 할랄식당 등) 정비 ▲아세안 국가 대상 환대 주간 운영 등이 맞아떨어져 아중동 지역 관광객은 294만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미국 관광객의 100만명 돌파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미국 관광객이 올해 연말까지 100만명을 넘어서게 되면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4번째로 100만 외래관광객 국가가 탄생한다. 미국은 기존 국가들보다 거리가 먼 시장이어서 의미가 크다.

한편 박양우 장관은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 돌파를 기념,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1725만번째 방문객인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증정한다. 박 장관은 다음에도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박양우 장관은 "향후 대한민국을 외래객이 관광정보를 얻기 편하고 이동하기 쉬운 나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여러 번 방문하고 싶은 나라,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로 방문할수록 행복해지는 나라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에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넘어 관광으로 자랑할 만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