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투자유치 총 871억 성과 달성

기사입력 : 2019년12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5일 12:00

2016년부터 외국인 창업자 발굴해 한국 창업 활동 지원
올해까지 국내 법인 77개 설립, 매출 290억 원 성과 달성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2016년부터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가 세계 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는 매년 100여 개국 1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118개국 1515팀, 지난해 108개국 1771팀, 올해에는 95개국 1677팀이 참가해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6일 청담 CGV 씨네시티에서 열린 K-Startup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2.06 ssup825@newspim.com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해외 스타트업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비자 발급과 정착금 등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멘토링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총 197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지원했으며, 국내 법인 77개 설립, 투자유치 871억 원, 매출 290억 원, 신규고용 창출 171명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정착한 일부 기업들은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참가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이 로봇을 만드는 '베어로보틱스'는 국내 외식업계 최초 로봇 서빙 시스템을 구축하고, 피자헛과 빌라드샬롯 등 국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1600건 이상의 서빙을 처리했다.

이 기업은 '우아한 형제'가 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세계 유명 벤처캐피털에서 다양한 투자를 받고 있다.

2016년에 참가한 홍콩의 '트래블플랜'은 인공지능 기반의 여행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아시아나와 제주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 및 여행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올해에만 20여 명의 한국인을 채용하는 등 300만 명의 사용자 기반으로 중화권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5G 가입자 수 400만 명 돌파 등 수준 높은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에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행사를 '컴업 2020'과 연계해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2월 20일 서울 강남구 646테라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의 밤'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2.20 justice@newspim.com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