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통학 교통 정보 운전자와 주고받는 앱
벤츠와 협업 통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 인정 받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개최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스쿨버스'가 우승, 중기부장관상과 기술·사업화 자금 2억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스쿨버스'의 애플리케이션(앱)은 운전자가 운행 중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녀가 탑승한 통학 차량의 위치와 좌석 정보를 제공한다. 빠른 시일 내에 일반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개최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우승한 여은영(왼쪽)‧김현 스쿨버스 공동대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2.13 justice@newspim.com |
크리스티안 디크만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센터 상무는 "자녀의 걱정을 한층 덜어줄 수 있는 유용한 앱을 정보 오락 프로그램 플랫폼(MBUX) 내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해냈다"며 "향후 기술지원 등 협업과정을 쳐서 출시한다면 통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와 연계한 통합 예약·과금 솔루션을 제시한 '더스윙', AI 기반 사운드 인식 시스템을 MBUX에 적용한 '코클리어AI'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다임러 본사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서 별도의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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