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AI 시대 개방형 혁신 위한 'I-CON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14:00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성과 공유‧발전방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혁신'을 주제로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i-CON)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23일 출범한 i-CON은 대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벤처기업, 대학과 연구소, 금융까지 망라하는 다양한 혁신 주체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기술개발과 투자 등 혁신을 추구하는 열린 네트워크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ComeUp 2019' 조직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06 204mkh@newspim.com

그동안 전문가 심층 토론과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전시회 참가와 해외기업과의 협력 세미나 등을 통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지원, 대·중소기업 매칭 세미나 개최 등 대·중소기업의 협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세부적으로는 분야별 전문성에 바탕을 둔 18회의 세미나, 7건의 산·학·연간 공동 연구개발(R&D), 전문가적 식견에 바탕을 둔 24개의 혁신적인 R&D 과제 발굴을 비롯해 50억 규모의 투자까지 기대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이날 기조강연은 'AI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주제로 우종욱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가 맡았다.

우종욱 교수는 "선진국은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IT 인프라와 제조 기반 강점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바이오, 반도체 산업 등에 적용한다면 충분히 세계 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과 기술보호제도에 대해 소개하며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활발한 기업 이전을 통해 개방형 혁신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수요 발굴을 위한 기업 간 협력(시스템반도체), 국가 바이오 헬스 생태계 혁신(바이오), AI 산업 성장을 위한 오픈 네트워크 활동(AI),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제조혁신(스마트공장) 등 4개 분야 i-CON의 운영 경험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범부처 차원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제도화 △우리나라 AI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과 협업을 통한 수요 창출 노력 △한국형 스마트공장의 지속가능 전략 등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i-CON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동력"이라며 "역량 있는 대학과 연구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i-CON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