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전철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기여 관계자들에 보내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느림보열차 탑승 체험은 지난 4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170여 명이 경전선 전철화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목포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6시간 33분간 무궁화호를 직접 탑승한 행사다. 해당 행사는 경전선 전철화의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26 yb2580@newspim.com |
도는 관련 SOC 분과위원회 위원들에게 직접 체험기를 보내기도 했다. 비록 사업 경제성은 낮았지만, 체험기가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서한문에서 김 지사는 "관심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빠르고 안전한 철로를 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의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방사광 가속기를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구축해 에너지 신소재, 신약 개발 등 세계적 수준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에 유치할 것"이라며 "여수를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 질환자가 많아 의료 수요는 높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에만 의과대학이 한 곳도 없다"며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의 설립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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