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한전과 함께 검토 중"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전기 자동차 충전요금 할인 등 전기요금 특례 할인의 종료 여부를 오는 30일 결정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은 3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올해 종료 예정인 전기요금 특례 할인 연장 여부와 전기요금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는 31일 종료를 앞둔 특례 할인은 주택용 절전 할인과 전기 자동차 충전 전력 할인, 전통시장 특례 할인 등 3가지다. 할인액은 약 500억원에 달한다.
주택용 절전 할인은 직전 2개월 전력 사용량을 전년동월대비 20% 줄였을 시 요금을 10% 할인해주는 제도다. 전기 자동차 충전 전력 할인은 충전기 종류에 따라 부과하는 기본요금은 물론이고 사용량에 따라 물리는 사용요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한전은 충전사업자나 소비자에게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사용요금은 절반을 할인하고 있다. 전통시장 특례 할인은 전기료를 월 5.9% 깎아주는 것이다.
한전은 3개 특례 할인을 모두 예정대로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2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특례 할인과 관련해 올해 3개가 만료된다"며 "한전에서 앞으로의 효과 등을 검토해서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고 있고 산업부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20 yb258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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