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기도 FTA 활용지원사업' 참여 기업 97% '만족'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1:15

635개사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하반기 '경기도 FTA 활용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97%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2019 하반기 FTA 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 635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수출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2019.11.14 jungwoo@newspim.com

FTA 활용지원사업은 다자간 FTA 체결·협상이 활발한 가운데, 관련 정보·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FTA 관세 혜택을 받아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종합상담, 교육, 일대일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이래 연간 5000여 개 사 이상의 도내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6000여 개사 이상의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참여기업들의 사업별 만족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FTA 전산시스템 컨설팅'은 응답자 전원(100%), '원산지 사전확인 컨설팅'은 99%, '기업방문 일대일 FTA설명회'는 97%, '지역순회 실무자 맞춤교육'은 95%, '해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는 92%가 각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수출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28%가 '수출이 증가했다'고 대답했으며, '전년과 비슷하다'는 56%로 조사됐다.

특히 수출 증가 원인으로 응답자의 25%가 'FTA 활용'을 꼽는 등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컨설팅 및 홍보활동을 펼치며 FTA 활용 환경을 개선시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활용중인 FTA 협정에 대해서는 한-아세안(ASEAN)이 2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중 20.7%, 한-EU 17% 순으로 나타나 '신남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 활용을 희망하는 FTA 협정으로는 지난달 협정문 타결을 선언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2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중일 FTA가(24%), 한-중미 FTA(13.2%)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도 하반기 FTA 컨설팅 및 교육·설명회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4개월 간 이메일과 유선전화, 현장설문 등을 통해 조사됐다.

zeunb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