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신년사] 정하영 김포시장 "시민 행복과 김포 가치 두배로"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20:54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20:54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46만 김포시민과 전 공직자가 함께하면 시민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배로 끌어 올리는 일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2019년을 돌아보며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에는 민선7기 전반기 2년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2년을 준비하면서, 일자리경제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김포의 50년, 100년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김포시] 2019.12.31 1141world@newspim.com

정하영 김포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46만 김포시민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음양오행에 의하면 경(庚)은 금(金)의 기운에 속하고 색깔로는 흰색이라고 합니다. 상서로운 흰 쥐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뜻 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으로 생각되어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2020년 한해도 내일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과 발전을 가로 막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계속되는 불황 국면 속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또한 한치 앞을 예측 할 수 없을 정도로 난기류가 예상됩니다.

4.15 총선과 맞물려 중앙 정치가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 메시지를 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반전시킬 획기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2020년 새해는 민선 7기 전반기 2년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2년을 준비하면서 일자리경제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김포의 50년, 100년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한해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참여, 그리고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함께 이루어 내야 할 계획과 과제들을 거침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도시철도 개통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교통분야는 M버스와 G버스 등 간선급 노선을 지속 확충하면서 시내 일반과 마을버스는 도시철도 역을 중심으로 간지선 및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광역교통계획 2030에 포함된 김포한강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도 더 이상 기대감이 아닌 현실로 그려내는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공영주차장과 행복나눔 주차장 확충, 거주자 우선 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도심 주차난을 서둘러 해결하겠습니다.

도시개발은 지속 가능한 지역 미래를 그리는 일입니다. 시민의 여망을 담은 2035 도시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한강 시네폴리스 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 사업들도 검토와 조정을 끝마치고 제대로 추진하면서 아쉽게 무산된 대곶지구 경제 자유구역 신청 부지는 4차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혁신도시로 만들어 김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복지분야는 시 예산의 40% 이상이 쓰이고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준비와 절차를 꼼꼼하게 이행하고, 맞춤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와 공공서비스 연계ㆍ협력 지역화를 통해 노인, 장애인, 여성 등에 대한 공경과 배려가 가득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재 보호와 예술 진흥,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지역축제 운영 등 문화가 일상에서 살아 숨 쉬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은 행복한 주거환경의 척도입니다. 환경이 더 이상 삶의 질을 떨어트리거나 지역경제가 성장하는데 발목을 잡지 않도록 환경오염 유발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반복적인 확인과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오염원 제거 등 스스로 법규 준수를 위해 노력할 의지가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상생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경제는 지역 성장의 핏줄입니다. 미래형 4차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확보하면서 기존의 골드밸리와 지역 곳곳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도록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김포페이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유용한 지역화폐로 자리 잡도록 정책과 연계하면서 사회적 기업 발굴과 청년 및 공공일자리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꿔나가겠습니다.

특히, 도시농업과 농촌 관광, 스마트 농업 등 도농의 상생 정책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혁신 교육지구 사업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가 마련하는 모든 공공시설물에는 반드시 1개소 이상 돌봄센터가 입주하도록 하고 도서관은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더 많이 짓고 프로그램도 다양화 할 것입니다.

한편, 올해 전면 시행을 앞둔 주민자치회는 시민 대표성과 위원 선출의 민주성,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립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 과정을 거쳐 다소 시행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지역 문제를 주민의 역량과 노력으로 해결한다는 주민자치 기본 원리에 충실하도록 제도를 보완 한 후에 시행 시기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평화와 미래에 대한 준비입니다. 남북관계가 부침을 거듭하는 혼돈 상황이지만 평화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특히, 그동안 잊히거나 무시되어 온 한강하구가 평화 시대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주어 질 기회를 잡거나 혹은 흘려버리게 될 것입니다.

100억원을 목표로 향후 4년간 조성하게 될 남북교류협력 기금 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해강안 철책 제거와 통일경제특구 유치에 집중하고 한강 하구의 물길을 열어 전류리 포구를 지나 한강과 임진강, 조강이 만나는 세물머리에서 유도가 있는 서해바다 입구까지 고깃배가 드나들고 황포 돛배가 뜰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해서 시도하고 두드리겠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게 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배후관광단지 조성, 문수산 김포국제조각공원, 시암리 습지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김포시가 평화생태관광벨트의 중심축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모든 일들은 공직자들의 수고를 통해 시작되고 마무리됩니다.

상반기 중에 전문적인 진단과 조직 개편을 통해 전통적인 분류 방식에서 벗어난 기능 분류와 일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특단의 대책 방안을 마련해서 시민 행복과 김포 가치를 두 배로 하기 위한 정책 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누구나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공직가치와 행정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과도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처와 아픔을 감내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46만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경자년 올 한해는 민선 7기의 완전한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들을 제대로 해냄으로써 인내하며 기다려 온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머뭇거리거나 주춤 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는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니라 액션 버튼을 누르고 행동해야 할 시간입니다.

제가 먼저 나서겠습니다. 공무원들이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46만 시민과 함께라면, 전 공직자가 함께해 준다면 시민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 올리는 일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시장 혼자만의 성공이 아닌 시민의 성공, 김포의 성공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동참을 간곡히 당부 드리며, 경자년(庚子年) 한 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2일
김포시장 정하영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