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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타워에서 소원 빌어보자…"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01월01일 10:16

새해 첫날 5000여 명 봉수대 모여 신년맞이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 '경자년'을 맞이하기 위한 행사가 다도해가 한 눈에 보이는 전남 새땅끝마을 완도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완도타워 앞마당에서 일출 기원제를 시작으로 봉수대에서 신년 덕담과 소망성취 풍선 날리기 행사 등이 진행됐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20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붉은 태양이 떠오르자 환호를 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1 yb2580@newspim.com

오전 7시 39분새해를 시작하는 해가 첫 모습을 보이며 사위를 붉게 물들이자 관광객들은 일제히 탄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정석호 부군수, 군의회 의원,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 손현주 탤런트,조달환, 이필모,고명환,안봉일 실장, 신영균 국장,서현종 국장, 지역사회 단체장 등 5000여 명이 함께한 2020 해맞이 행사는 희망 다짐 소원 빌기와 가수 김소유 축하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떡국 나눔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신우철 완도군수가 새해 덕담을 나누며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1 yb2580@newspim.com

완도타워는 해발 132m에 위치해 51.4m 높이의 전망층을 갖추고 있다. 탁 트인 수평선 너머로 붉게 물든 일출이 떠오르면 다도해의 비경과 어울려져 환상의 일출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 종로에서 왔다는 양모(66세, 여) 씨는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을 뒤로 하고 밝아오는 경자년(庚子年) 한 해를 설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새로운 마음을 다지기 위해서 매년 해맞이 현장에 꼭 온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년 덕담을 통해 "완도해맞이 행사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완도군이 난대림수목원과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완도가 웅비 도약하는 기회를 살려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타워 내부에서 가족들이 새해 인증샷 사진 촬영으로 분주하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1 yb2580@newspim.com

신 군수는 "해양치유의 거점답게 새로운 청해진을 만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완도타워에서 공연이 끝나고 동망산 봉수대에서 소망 풍선 날리기, 각자가 담은 소원을 빌고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부대 행사로 해조류 떡국 나눔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참석했다. 

앞서 환경부는 국내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해넘이·해맞이 명소 5선을 발표했다. 그 중 한 곳이 '완도군 정도리 구계등'이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 봉수대에서 소원을 담은 희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열리고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1 yb2580@newspim.com

전남의 전통 해맞이 명소인 여수 향일암·해남 땅끝·보성율포해변을 비롯해 목포·순천·나주·화순·장흥·무안·진도·신안 등 전남 곳곳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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