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19년 한 해 동안 해양주권수호, 인명구조, 해양범죄 근절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독도, 동해 EEZ, 대화퇴 해역 등에서 일 해상보안청 함정 100회, 중국어선 1882척 등 총 1900여척의 외국함선의 대해 감시경비를 강화하는 등 해양주권수호에 적극 대처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사고 인명구조훈련.[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
또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한 악천후시 인명구조훈련 24회, 파출소‧함정 현장직원 대상 긴급구조과정을 실시해 수료자 154명을 배출하는 등 해상안전을 지키기 위한 직원들의 구조역량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53명의 응급환자를 구조하고 2106건의 각종 해양사고를 처리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공정 사회구현을 위해 '5대 해양 부조리' 근절과제를 선정, 토착형 해양비리 선거사범, 갑질행위 단속 등 6949건 816명을 검거하는 등 전문수사 역량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해양치안 수사성과를 거뒀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위법행위인 음주 운항은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25%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윤창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선박 운항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단속과 예방활동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에서 지역 맞춤형 사고예방 활동으로 관내 사건·사고 등 치안수요를 분석해 여름철 인명사고 zero를 달성하면서 해경청 주관 자기주도 근무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양경찰청 국민만족도 조사에서도 해양사고대응 적절성, 신속성, 친절성 등 전반에 관한 만족도 조사에서 5개 지방청 중에서 동해청이 종합 1위 전국 19개 해경서 중 동해해경서가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독도를 포함한 동해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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