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늦어도 2월 초 중도보수 힘 합쳐야…새로운보수당 앞장설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1월01일 1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수 재건, 한국당 등 보수세력 각자 의지에 달려…총선 세달 여 남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일 "아무리 늦어도 2월 초까지 중도보수 세력 전체가 보수 재건의 원칙으로 힘을 합쳐 통합이든 연대든 총선에서 이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이 이제 세 달 반 남았다. 우리 각자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승민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주축으로 열린 '변화와 혁신(변혁)'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2019.12.08 alwaysame@newspim.com

그는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과 관련, "지금까지 한국당이 제일 큰 보수정당으로 국민들한테 보여준 모습으로는 건전한 보수를 재건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새로운보수당이 앞장 서서 먼저 치고 나가겠다"며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통합 의지를 강조했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보수 재건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한국당은) 다음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파탄을 심판하고 견제할 세력을 국회 내에서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것이 결국 국회 내 숫자의 힘이다. 다음 중도보수 세력이 어떻게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 승부처는 결국 대전·충남 및 서울·인천·경기 중부권과 수도권인데 지금 한국당 모습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며 "새로운보수당은 전국 전 지역의 대도시 위주로 공천을 하려고 하나 서울·인천·경기 또 대전·충남, 이 수도권과 중부권에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면 국회 중도 보수 세력이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한국당과의 총선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법에 관한 대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다만 새로운보수당이 국민의 지지를 얻어나간다면 기존의 다른 보수세력들은 아마 통합이든 연대이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런 생각으로 새로운보수당이 국민 지지를 얻는 데 우선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보수당에 대한 20~40대 젊은 유권자들의 기대가 일어나기 시작하면 저희가 보수 재건을 주도할 수 있다"고 봤다. 

새로운 보수당은 오는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유 인재영입위원장은 "2년 전 결혼을 잘못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지금 바른미래당에 모든 것을 다 주고 나왔다. 책상도, 노트북도, 국고 보조금도 다 주고 나왔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가 안 주고 갖고 나온 것이 있다. 바로 창당 정신은 우리한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가 몰락하고, 보수도 몰락한 이 상태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낼 정치세력은 우리 밖에 없다"며 "다시 초심과 창당정신으로 돌아가서 새로운보수당 힘차게 시작하면 저희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지만 그 정신 하나만으로 국민들 마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