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고효율 LED 보행등을 이용해 더 밝고 안전한 보도(步道)를 만든다.
시는 당말차도 위, 금정역과 산본고가 삼거리를 비롯해 총 11개 구간의 보도에 설치된 노후 보행등 313개를 더 밝으면서도 에너지는 절약되는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포=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2019.12.13 zeunby@newspim.com |
6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보행등은 나트륨등으로 야간 조도가 1~2 수준이지만, LED등으로 바꾸면 조도가 3~5로 향상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시는 보행자 편의와 안전이 강화되고, 범죄 취약지구의 환경이 개선되며, 보행등 유지보수 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약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태진 건설과장은 "낡은 나트륨 보행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국토교통부 조명시설 기준에 맞추면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여지는 크게 낮아지고, 시민의 보행 편의는 대폭 향상할 것"이라며 "LED등은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예산 절감의 효과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가로등 258개와 보안등 515개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최근까지 도시 전체의 도로 조명 1만2372개 중 52%를 최신 설비로 정비했으며 순차적으로 노후 도로조명 시설을 LED등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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