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200명대'로 감소…1977년 이후 최소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3:13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3:13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운동 펼친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2019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292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지만 1977년 이후 처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0명대로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8년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2022년까지 5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절반 줄이기' 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17년 387명이었던 사망자 수를 2022년 185명(52%)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1.07 yb2580@newspim.com

지난해 사망자는 노인 177명, 보행자 90명, 음주 23명, 기타 2명이다.

도는 교통약자인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남도안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길거리 버스킹, 기관단체장 릴레이 캠페인,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등 차량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교통단속용 CCTV 등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 개선 확충사업비를 두 배로 늘리고, 시 지역 중심으로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을 위한 '안전속도 5030 프로젝트(일반도로 50km, 이면도로 30km)'를 추진했다. 그 결과 사망사고 감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 시설 개선 확충사업비는 2018년 150억원에서 2019년 302억원, 올해 385억원으로 계속 늘리고 있다.

'민식이법'이 본격 시행되는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 확충(과속단속카메라 115개소, 횡단보도 신호등 124개소, 노란신호등 440개소), 안전속도 5030 구역 확대(17개 군), 횡단보도 안전조명 설치(220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54개소) 등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지방경찰청, 22개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현지 여건에 맞는 교통안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임채영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일 근본적 대책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의식 개선과 교통법규 준수라는 점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올 한 해 민식이법 시행 및 안전속도 5030 프로젝트 전면 실시에 따른 적극적인 교통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인프라 구축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설,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