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글러브', '스마트 페그보드'에 이어 3번째 CES 혁신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네오펙트는 하지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밸런스'가 'CES 2020 혁신상(CES 2020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다. CES 혁신상은 전미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혁신성, 기술, 디자인 등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네오펙트의 스마트 밸런스는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선정됐다.
[사진=네오팩트] |
스마트 밸런스는 근골격계, 신경계 손상 환자 및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하지 재활 훈련기기다. 앉기, 걷기 등 균형 감각을 훈련하기 위한 16개의 재활 게임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평가하고, 불균형 감지 시 피드백을 줘 올바른 자세로 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의료 클리닉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동이 제한적인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 제품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스마트 밸런스는 네오펙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지 재활 훈련기기"라며 "기존 주력 제품인 상지 재활기기를 포함해 전신을 아우르는 재활기기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반 대표는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재활 훈련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