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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푸라기라도' 윤여정 "전도연이 하자고 해서 했어요"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7:52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7:52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전도연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우린 서로 흉보는 사이"라고 답했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했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윤여정은 "난 전도연이 하자 그래서 그냥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내 역할이 아주 중요하고 큰 역할인 줄 알았다. 전도연이 전화 걸어서 하자고 해서. '얘가 날 캐스팅까지 해 주는구나. 역시 크게 되어야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별로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도연은 "윤여정 선생님이 맡은 역할은 윤 선생님 아니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반전 있고 미스터리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여정은 "그럼 네가 하지 그랬니"라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윤여정이 "우린 서로 흉보는 사이"라고 하면서도 "영화 '하녀' 할 때 전도연이 세트에 없는 날이었는데 촬영장에 왔다. 선생님이 어떻게 연기하나 보려고 왔다더라. 반 감동하기도 하고 반 의심하기도 했다. 쟤는 어떤 여우길래 집에 안 가고 나 하는 걸 보고 그러나. 그게 내가 첫 번째로 느낀 전도연의 인상적인 것이었다"라고 애정 어린 설명을 덧붙였다.

전도연은 "윤 선생님은 배우로서도 그렇고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믿을 수 있는 분인 것 같다. 제가 호출하면 언제든 제 얘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신다. 굉장히 든든한 지원군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라고 화답했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min1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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