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새집 지으려면 당연히 헌집 허물어야" 한국당 비판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3:45

유승민, 우리공화당과 통합 간접적 반대 의사 표명
문 대통령 비판 의견 쏟아내기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새집을 지으려면 당연히 헌집을 허물고 짓는 주인도 새사람들이 돼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주요당직자확대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 자유한국당에다 몇명을 갖다 붙이는 식의 통합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 참석하여 자리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유 위원장은 "어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우리공화당까지 통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상식적으로 국민들 눈에 우리공화당 통합이 탄핵의 강을 건너고 극복하는 통합으로 보이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4·15 총선을 위해서는 보수 전체가 대오각성해야 한다"며 "각자 헌신하고 희생할 준비가 돼 있을 때 국민들이 '변화 의지가 있구나'라고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공동대표 역시 "얼마 되지도 않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혁신을 방해하고 보수재건 방해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보수재건의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상욱 공동대표는 "단순한 세력 통합이 아닌 보수 가치의 통합을 추구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의미가 있고 통합이 되더라도 시너지가 생기고, 국민이 박수치는 통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새보수당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와대에서 보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공문을 반송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을 빌리자면 일산이 아니라 청와대의 물이 많이 나빠졌다"며 "청와대가 검찰을 망신주기 위해 인권위를 동원하다가 망신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하 대표는 "아무리 대통령이 (조 전 장관에게) 빚을 졌다고 해도 조 전 장관은 수사를 받고 있는 파렴치한 범죄 혐의자"라며 "이런 사람을 수호하기 위해 청와대가 앞장 서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를 망치는 것"이라고 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