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조해진 예비후보 "홍준표 고향 출마는 대의도 명분도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5:49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5:49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해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6일 "전직 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사람의 행보는 대의에 따르고 명분이 있어야 한다. 홍준표 전 대표의 고향출마는 대의도, 명분도 없다"고 질타했다.

조해진 전 국회의원

조 예비후보는 전날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 강연에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데 따른 보도자료를 내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기왕 말은 냈지만, 한번 더 고민해보고 재고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홍 전 대표의 지역 출마는 그와 나를 동시에 아끼는 고향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일"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둘이 힘을 합쳐 지역발전,나라발전을 위해 애써주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힐난하며 "홍 전 대표의 출마는 수도권 격전지에서 우리 당 승리의 견인차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당원들의 바람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자유우파 진영을 분열시켜 문재인정권 심판을 저해하는 일이 된다"고 규정하며 "홍 전 대표는 부산경남지역 표결집의 축이 되기 위해 나온다고 했는데, 지역민들은 그 반대로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예비후보는 "누구든지 이 시기에 문재인정권 심판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다"고 경고하며 "그런 점에서 나는 중앙당에서 홍 전 대표를 사지(死地)가 아닌 격전지에 출마하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기를 건의한다"며 고향 출마 선언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또 "본인이 출마를 강행한다면, 정면승부가 불가피하다"며 "두 사람 다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당과 애국자유진영의 이름으로 당당히 경쟁해서 자유한국당의 압승과 문재인정권 심판의 선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