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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EU 단일시장 경쟁력 높여야…브렉시트는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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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자 FT 인터뷰 "더이상 브렉시트에 매달리지 말자"
"EU는 독일의 '생명보험'…단일시장 이점 극대화해야"
"중국을 위험으로 보지 않아.. 미국 따라갈 의향 없어"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더이상 브렉시트에 매달리지 말자"며 자주 노선을 제안했다.

그는 EU가 단일시장으로서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면서,  보다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그리고 교육과 연구에 더 적합한 곳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디커플링을 추구하는 미국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5일 메르켈 총리가 베를린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EU는 독일에게 마치 생명보험과 같은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작금 글로벌 정치경제 상황은 메르켈 총리에게는 모두가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우선주의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으로 다자주의를 옹호하는 메르켈은 역사의 흐름과 역행하는 조류를 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자주의의 신봉자인 메르켈은 이런 상황에 대해 비관적이지만은 않으며, EU에 보다 더 집중하는 것이 그에게는 일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메르켈은 이번 인터뷰에서 "혼자서 지정학적 영향력을 가지기에는 너무 미약하기 때문에 독일은 단일 시장의 이점을 최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도 EU가 디지털 단일시장을 만들고 또 금융통합을 하는 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그는 "파트너십을 가진 상대방과 윈-윈을 추구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메르켈은 오늘날 글로벌 상황은 이런 파트너십 협력관계에 도전이라고 우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에서 우방들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헌법재정을 통해 집권 연장을 도모하면서 리비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개입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 무역전쟁은 개방된 국경과 세계화된 밸류 체인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미국 트럼프와의 불협화음에 대해서 메르켈은 "이는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은 미국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계속 아래로 내려오고 있고, 이는 이미 지난 오바마 정부에서도 중국에 대한 비중을 강조하면서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는 유럽은 이제 보다 자주적으로 더 많은 책임과 부담을 져야 하고 독일은 이를 어느 정도 수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부담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메르켈은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을 위험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있다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디커플링을 추구하는 미국을 따라갈 의향은 없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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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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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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