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정세균 만나 "총선 공정성 시비 걸리지 않도록 챙겨달라"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6:03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7:41

정세균, 17일 국회서 황교안 대표 예방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를 만나 "총선이 다가오는데 총리께서 잘 챙겨주셔서 공정성 시비에 걸리지 않도록 그렇게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예방하러 온 정 총리에게 "특정 정당의 의원들이 정부에, 선거관리 부처에 많이 들어가 있어 '공정 선거가 되겠는가'하는 우려가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1.17 leehs@newspim.com

또 "한국당에서 비례정당 만든다는 방침을 가지고 '비례자유한국당'을 선관위에 신청한다고 했을 때 선관위가 초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면서 "사후에 안 된다는 결정이 나온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된다고 했다가 나중에 안된다고 입장을 번복하는 이런 일들이 선거 과정에서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된다"며 "잘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총리는 "선관위는 독립적 헌법기관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선관위가 번복한다든지 그런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같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여러가지로 부족한 내가 안팎으로 어려울 때 총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그런 만큼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정 총리와 대화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부터 여권의 불통에 대해 심각하다고 말했다"며 "전직 국회의장인 총리에게 앞으로 잘 관리를 해달라 당부드렸고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