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키워드는 '세대교체'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0:57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1:04

50대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남고삼성생명·카드는 교체될 듯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사장단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융계열사 인사는 '신상필벌'보다는 '세대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카드 등의 계열사 사장은 바뀔 가능성이 크며,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연임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일 사장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이르면 21일 삼성생명·증권·카드 등도 정기인사를 실시한다고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화재 서초사옥 입간판 2020.01.20 0I087094891@newspim.com

이번 인사에서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은 대폭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필벌'보다 '세대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60)은 용퇴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 사장은 삼성카드 부사장과 삼성화재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8년 3월 삼성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60)도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을 역임 후 2013년 12월 삼성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57)은 올해 1년 더 삼성화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삼성그룹 계열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B등급'을 받았다. 삼성은 반기마다 각 계열사 경여실적을 A·B·C 3등급으로 평가한다. 삼성화재가 B등급을 받은 것은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연임에 무게를 두는 것은 이번 인사가 '60세 룰'을 적용, 신상필벌보다는 세대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핵심은 '세대교체'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