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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 1명 발생…중국인 여성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3:57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4:37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
중앙방역대책본부 가동… 감시·대응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중국국적의 여성으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뉴스핌 DB]

인천공항검역소는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환자를 검역조사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해 20일 오전 확진환자로 확정했다.

확진환자는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중국 우한시 거주)으로 입국 하루전인 18일 발병해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았다.

우한시 전통시장(화난 해산물시장 포함) 방문력이나 확진환자와 야생동물 접촉력은 없다고 답변했다.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다.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중이고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환자감시체계 강화와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 확대 가동 중이다.

시도는 시도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며, 설날 연휴 등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문진 등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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