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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 무선접속네트워크 경쟁구도 평가 1등"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7:11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 '5G 무선접속네트워크' 보고서
에릭슨·노키아가 2·3위...삼성전자는 4위 그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화웨이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구도 평가' 2019년 하반기 보고서에서 5G 무선접속네트워크 시장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21일 보고서를 인용, 5G 무선접속네트워크 시장에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화웨이는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구도 평가에서 기저대역 유닛(BBU), 무선통신 (Radio Unit Portfolio)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4개 항목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자료=화웨이] 2020.01.21 sjh@newspim.com

글로벌데이터는 기저대역 유닛(BBU) 용량,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조사 기업들의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력을 분석했다. 화웨이는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5점 만점)을 받아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화웨이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유연한 5G RAN 구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존 설치 기준(제품 무게 및 치수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물론, 신속하고 간편하게 5G를 설치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다. 

예를 들어 '슈퍼 블레이드사이트(Super BlaedSite)' 솔루션은 설치 공간이 극도로 제한된 곳에서도 장비실 및 에어컨에 대한 장비 의존도를 줄여 5G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다.

또 화웨이의 BBU 제품은 6GHz 이하에서는 100MHz 대역폭의 36개 셀을, mmWave 대역에서는 400MHz 대역폭의 36개 셀을 연결할 수 있다. 이런 높은 BBU 성능을 통해, 전 세계 이통사들은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와 달리 경쟁사들은 5G RAN 평가에서 격차를 보였다. 노키아는 16점을, 에릭슨은 15점, 삼성전자는 14점, ZTE는 13점을 받아 2∼5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Leader)'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4개 업체는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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