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독일 검찰, 미쓰비시車 현지사업장 압수수색…배기가스 조작 혐의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08:32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08:3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독일 검찰이 21일(현지시각)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현지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디젤차량의 관련 장치를 조작한 혐의다.

독일 검찰에 따르면 미쓰비시 측은 배기가스를 검사 시 '셧다운 장치'라고 불리는 부정한 장치를 부착해 진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규제 상한선을 넘기지 않도록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주행 시 배출되는 NOx는 규제를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

2019년 10월에 열린 도쿄모터쇼에 방문한 한 남성이 미쓰비시 자동차 로고 옆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독일 당국은 ▲2015년 9월 이후 등록된 배기량 1.6차량 ▲2012년 11월 이후 등록된 2.2리터 차량 구입자에 대해 검찰에 신고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검찰 수사대상에는 미쓰비시 자동차 외에도 부품을 공급하는 제조사 2곳, 판매회사 간부 등도 포함돼 있다. 부품제조사인 콘티넨탈 측은 3곳에서 수색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증인으로서 수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자동차 측 역시 독일 검찰이 연구개발시설과 판매사무소 등에 방문했다고 인정하며 "상세한 내용은 확인하고 있지만 당국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지난해 4~9월 간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약 59만대) 가운데 20% 가량인 11만대를 유럽에서 판매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