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자동차 관세 부과 압박을 거론하며 EU와 대규모 무역협정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EU와 무역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EU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 부과를 "강력히(strongly)"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기자들에게 "EU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들이 안다. 그들이 공정하다면 우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EU와 무역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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