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고민정, 나경원과 맞대결 시사..."정치에 등 돌리게 하는 것들 바꿔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09:53

전날 광진 721번 버스노선 언급..."오세훈과 맞붙나" 소문
22일 '맞상대' 묻자 여야정협의체 무산 거론...나경원 암시
"비례대표는 아니다" 짧게 답변..."당에 많은 것을 맡긴 상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지역에 세간의 궁금증이 쏠린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 시내 721번 버스를 언급해 그 종점인 광진구을 출마를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진구을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고 전 대변인은 이같은 분석에 대해 22일 "나도 그 거 보고 알았다. 종점이 거기까지 가는구나"라며 의도한 표현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고 전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시인의 아내지만 메타포가 오히려 정치에서 더 강하게 존재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우리 집 앞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가는 버스가 721번 버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복선이 아니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현재로선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어느 지역으로 나가는지에 대한 궁금증들이 참 많은데 나도 아직은 정해지지 않아서 마땅히 드릴 말씀은 없다"며 "당(더불어민주당)에게 많은 것을 맡겨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고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서울)광진을도 배제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 "어느 곳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비례대표는 아닌 게 확실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청와대 제공]

고 전 대변인은 "맞붙고 싶은 사람이 누군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국회의 정치문화를 바꿔야 되겠다는 간절함이 있다"며 "그런데 국회의 정치문화를 안 좋게 만드는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정치를 바꾸겠다고 해서 촛불을 들어 정권을 바꿨지만 지금 현재 정치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굉장히 안 좋은 부정적 반응들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일까, 내가 누구라고 특정할 순 없지만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등을 돌리게 하는 이런 것들은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 책임을 강조한 것에 비춰 볼 때 원외인사인 오 전 시장보다는 20대 국회 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나경원 의원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고 전 대변인은 또 "제일 안타까웠던 게 여야정상설협의체였다. 그 것을 만들기 위해서 1년 가까이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것을 가동시키려 하니 그제 가서야 이건 안되고 저건 안되고 여러가지 조건들이 붙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약속이란 게 정치 안에서 통하는 것인가 하는 실망감도 굉장히 많았다"고 지적했다.

여야정상설협의체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청와대와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구성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 했다.

고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상대가 나경원) 전 원내대표인가"라는 질문에는 "너무 구체적으로 계속 들어가시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ㅂ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