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및 부채비율 줄이며 재무건전성 개선 지속"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물산이 지난해 건설과 상사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전년 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670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조762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480억원으로 40.0%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건설 부문 일회성 비용 반영과 상사 부문 원자재 약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액 11조6520억원으로 전년 보다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1% 줄어든 5400억원이다.
매출액은 30조762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480억원으로 40.0% 감소했다.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전경 [사진=서영욱 기자] |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건설 부문 일회성 비용 반영과 상사 부문 원자재 약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액 11조6520억원으로 전년 보다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1% 줄어든 5400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일부 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전년 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상사 부문은 유가 하락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매출액(13조8620억원)과 영업이익(1060억원)이 각각 1.8%, 27.4% 줄었다.
반면 패션 부문은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8.0%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7320억원으로 전년 보다 1.5%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2조81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2.7% 감소했다.
테마파크와 골프 이용객 확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줄이며 재무건전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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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부문은 유가 하락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매출액(13조8620억원)과 영업이익(1060억원)이 각각 1.8%, 27.4% 줄었다.
반면 패션 부문은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8.0%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7320억원으로 전년 보다 1.5%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2조81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2.7% 감소했다.
테마파크와 골프 이용객 확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줄이며 재무건전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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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