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 인적자원경쟁력 순위 27위로 상승…"노사협력·개방성이 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사협력 순위는 119위로 1계단 높아졌지만 최하위권
대내외 개방성의 매력 면에서 71위로 해결과제 부상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전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최하위권인 노사협력 수준을 개선하고, 대내외 개방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평가된다. 

유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와 다국적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ADECCO)가 22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20 인적자원경쟁력지수(GTCI)'에서 한국은 총점 59.59점으로 작년보다 3계단 오른 27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는 스위스가 계속 차지했다. 그 뒤를 미국, 싱가포르가 순위를 뒤바꿨다. 이어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핀란드,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호주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독일, 영국, 캐나다가 바로 그 뒤에 위치해 있다. 스웨덴의 순위가 7위에서 4위로 올라갔고 노르웨이가 9위로 5계단 추락했다. 호주가 10위권으로 진입했고 영국이 2계단 밀렸다. 일본이 19위, 중국은 42위로 각각 3계단 올라갔다.

2020 인적자원경쟁력지수(GTCI) 상위 10개국 [자료=INSEAD/ADECCO] 2020.01.23 herra79@newspim.com

인시아드와 아데코는 이번 2020GTCI의 가장 큰 특징을 대부분 고소득국가인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 확대와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인한 변화로 꼽았다.특히 AI의 도입은 신흥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우 경쟁력을 튀어오르게 할 수 있는 요인이며, 또한 작업장으로 AI가 들어오면서 인력의 재숙련 과정이 필수적이게 되었다면서, 주요 도시들이 AI허브로 변신하고 필요한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GTCI는 각국이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유치하며 창출하는 능력등 수치상으로 보여준다. 실현여건(Enable), 매력(Attract), 성장성(Grow), 지속성(Retain), 직업기술(VT Skills), 글로벌지식(GK skills) 등 6개 축의 점수와 포지셔닝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 한국은 대내외 개방성 강화로 매력 높이는게 과제

우리나라는 특히 실현여건이 74.19(20위)로 매우 높지만 인적자원을 유치하는 매력 면에서는 47.92점(71위)으로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는 특징을 보인다. 인시아드 등은 "한국은 일본처럼 다른 모든 면에서는 상위권에 속하지만, 인재를 유치하는 매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지적했다.

 
2020 인적자원경쟁력지수(GTCI) 27위 기록한 대한민국 [자료=INSEAD/ADECCO] 2020.01.23 herra79@newspim.com

실현여건의 점수가 높은 것은 경쟁 강도(3위), 기업활동의 수월성(4위), 연구개발비 지출(2위), ICT인프라(6위)등을 보는 시장환경(Market Landscape) 점수가 전 세계에서 1위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또 규제여건 30위, 기업환경도 28위로 상위권에 속한다. 다만 기업환경이 상위권이라고 해고 그 안에서 노사관계는 119위로 120개국 중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는 특징을 보익 있다.

인력 유치 매력이 낮은 것은 대외개방성이 70위, 대내개방성도 78위로 각각 중하위권에 머물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기업 소유나 주식 이전이 어렵고 사회적 이동성이나 여성의 기회부여 면에서 매우 열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 성장성은 교육 훈련을, 지속성은 말 그대로 사회와 삶의 지속가능성 면을 평가하는 것이다. VT는 중등 수준의 직업훈련 및 관련 과학기술 습득 정도를, GT는 높은 수준의 학력이나 자격과 혁신과 신제품 신사업 과학저널 논문 등을 통해 재능의 강도를 보는 것이다.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