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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與 14번째 영입 조동인 "실패에 관대한 창업 생태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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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앞으로도 할 수 있다는 희망"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14번째로 영입한 조동인(30)씨는 "창업 실패에 관대하지 못한 창업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씨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청년을 실패자로만 방치하는 사회를 정치를 통해 바꾸고 싶다"며 "청년의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놓고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어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성공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 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라며 "실패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실패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실패를 다루는 우리 사회의 제도가 두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씨는 그러면서 "법과 제도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겠다"며 "개인의 역량과 열정을 고취하는 사회, 건전한 도전의식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14번째 영입인사 조동인(30)씨.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다음은 조씨의 입당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서른 살 청년 조동인입니다.

올해로 창업 9년 차에 접어든 청년창업가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동안 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도전과 창업 정신을 전파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저에게 실패는 자산입니다. 정말 많이 넘어지고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매번 다시 일어섰습니다. 아프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암담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실패의 상처를 극복하느라 허덕였습니다.

우리 사회는 실패한 사람에게 차갑고 냉정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조차 "실패자"라는 낙인 속에 사라져버립니다. 수많은 창업자들이 빚에 쫓기고 결국 삶을 포기하는 분들까지 있습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어두운 뒷모습입니다.

대학생 때 첫 창업을 했습니다. 제가 배운 작은 기술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도전 1년도 안 돼 망했습니다.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학에서 배운 것들은 왜 창업에 전혀 활용되지 못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개인이 깨우친 경험을 나누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창업을 시도하는 청년들을 모았습니다. 실패에서 교훈을 찾으려 같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실패에서 벗어나 다시 도전할 힘이 생겼습니다. 함께하면 새로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국회도 새롭게 창업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치도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국민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오늘 국회에서의 창업에 도전합니다.

실패를 많이 한 게 자랑은 아닙니다.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어찌 보면 넘어지지 않는 방법을 압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압니다. 지금도 쓰러져 있는 수많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기성정치는 그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나무라기만 합니다. 아픈 사람에게는 왜 아프냐고 묻기보다 치료가 먼저입니다. 건강해야 다시 설 수 있고 무관심이 관심으로 바뀌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땅 청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실패는 과정이지 종료가 아닙니다. 청년을 실패자로만 방치하는 사회를 정치를 통해서 바꾸고 싶습니다. 현실의 높은 장벽에 가로막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꿈과 삶을 하나둘씩 내려놓고 있는 청년세대를 다시 희망세대로 복원하고 싶습니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닌 포기입니다. 청년의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놓고 싶습니다.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성공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 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실패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실패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실패를 다루는 우리 사회의 제도가 두려운 것입니다. 제가 법으로 제도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창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기 전에 '새로운 일'을 일으키는 것이 본질입니다. '새로운 일'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출발합니다. 저는 청년의 문제, 실패에 관대하지 못한 우리 창업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역량과 열정을 고취하는 사회, 건전한 도전의식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진정성을 잃지않고 진심으로 임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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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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