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주시하며 반등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2:02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2:0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멈추지 않았지만 유럽 주요국 증시가 반등했다.

독일의 경제 전망치가 개선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등락이 분기 실적에 따라 엇갈렸다. 이날 주가가 상승했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날로 늘어나는 데다 산업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강한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독일 DAX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28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 스톡스 600이 전날보다 3.49포인트(0.84%) 상승하며 417.56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18.92포인트(0.90%) 뛴 1만3323.69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8.64포인트(0.93%) 오른 7480.69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62.80포인트(1.07%) 급등하며 5925.8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개월래 최대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 매수가 이날 주가 방향을 돌려 놓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 이외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언제든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얘기다.

AJ 벨의 러스 몰드 이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중국 상황에 대한 소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날 주가 상승은 단기적인 반등일 뿐"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개막한 데 따라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과 올해 전망치에도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유럽 최대 IT 업체인 SAP가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2% 이상 하락했고, 네덜란드의 필립스는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데 따라 1% 선에서 떨어졌다.

반면 스웨덴의 스웨드뱅크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3% 이상 뛰었고, 스페인의 방키아가 예상보다 큰 폭의 분기 손실에도 3% 선에서 오르는 등 은행주가 랠리했다.

한편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1.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제시했던 수치 1.0%에서 개선된 것이다. 또 내년 성장률은 1.3%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책자들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은 레포 금리 급등을 진화하기 위한 월 6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과 관련한 언급을 기다리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