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주가 상승 및 산유국 감산 가능성에 반등 성공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5:52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7:0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증시 반등과 산유국 감산 가능성 소식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 확산 불안감에 닷새 동안 내리막을 이어가던 유가는 뉴욕 증시가 다시 위를 향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감산을 통해 수급 여건을 타이트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에 안도했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34센트(0.64%) 오른 53.48달러에 마감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전날 대비 19센트(0.32%) 상승한 59.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그로 인한 글로벌 성장 타격 우려에 전날 4개월여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미국 증시는 이날은 기술주와 금융주 주도로 상승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즈호 에너지선물 담당이사 밥 요거는 "WTI 가격이 미국 증시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이날 증시가 반등한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을 사실상 견인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글로벌 석유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면서 시장 불안을 가라앉히려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일요일에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OPEC 회원 및 비회원 산유국을 포함한 OPEC플러스(OPEC+)가 필요 시 유가 지지를 위해 추가 감산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OPEC 소식통에 따르면 OPEC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의 석유 수요가 큰 타격을 받을 경우 오는 3월이면 만료되는 현 감산 계획을 최소 6월까지 연장하거나 추가 감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지난 12월 OPEC+는 오는 3월 말까지 석유 생산량을 일일 평균 170만 배럴 축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감산 대상이 아닌 OPEC 회원국 리비아는 수년 내 가장 긴 기간 이어지고 있는 원유 수출항 봉쇄로 인해 생산이 75% 가까이 급감, 일일 평균 30만 배럴 아래로 줄어든 상태다.

한편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악마"라면서 중국이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6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 수도 4690명으로 급증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