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2003년 사스와 시장환경 달라..이익전망 개선 여부에 주목"-KTB투자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9:06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9:07

경제지표 부진 역시 1분기 한정 가능성↑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시장 환경 측면에서 올해 우한 폐렴은 2003년 사스 당시와는 다르다는 판단이다. 향후 시장흐름이 2003년 1분기와 같은 급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크게 낮다는 전망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2003년 상반기는 사스 사태 외에도 이라크 전쟁과 카드사태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대기업 분식회계 사태 등 대형 악재가 중첩됐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자료=KTB투자증권] 2020.01.29 bom224@newspim.com

박 연구원은 "사스 사태가 주식시장에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는 당시만해도 중국경제 영향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우한 폐렴의 경우 주식시장에 즉각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높아진 중국 경제 위상 속에서 우한 폐렴에 따른 중국경제 부진 심화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지표의 일시적 부진을 우려하기 보다는 이익 전망 개선 지속여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그는 이어 "전염병에 따른 경제지표 악영향은 추세적 요인이 아니다"면서 "우한 폐렴해결 과정에 여러 가지 난관이 노정돼 있긴 하지만 중국은 물론, 주요국 방역 정책이 풀 가동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한폐렴 사태의 정점 통과는 시간 영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지표 부진 역시 1분기에 한정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2월 수치부터 발표되고, 이 역시 3월에나 확인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뒤늦게 지표 확인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위안/달러 환율과 중국 내 확진자 발생 건수 감소로 인한 사태 진정 가능성,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조기 집행하는 경우 등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시장대응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