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에 따라 중국에서 운영 중인 일부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의 경우 지역 전체가 통제된 상황으로 매장 영업을 중단했다. 이 외 중국 내 매장들은 중국 정부 지침에 따라 지역별로 일부 매장은 영업을 중단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
중국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는 유급 휴가를 실시하고 주재원 가족들은 희망자에 한해 긴급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내 이동 제한 조치에 따라 복귀에 어려움을 중국법인도 내달 9일까지 휴무에 들어갔다.
국내의 경우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대만)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온 임직원의 경우 여행 후 1월 13일 이후 귀국한 이들에게 귀국일로부터 14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대만)과 아시아 전 지역 출장 자제를 권고하고 30인 이상 집합 교육이나 단체 행사를 금지했다.
국내 전 매장은 위생 관리 지침을 전달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매장 내 테스트 제품이나 테스터기를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등 위생 관리 강화도 당부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후베이성 자선총회에 성금 한화 약 3억5000만원을 전달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의료 시설 및 방호 물품을 지원하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피해 회복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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