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우한폐렴' 예방 위해 인천지역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잇따라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4:51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4:5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 조치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 등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

부평구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취소했다. 당초 구는 이날 지역위원 367명과 주민위원 90명을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유증상자가 늘고 있는데다 감염병 경보단계가 '위기'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한꺼번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구는 또 다음달 7일 진행될 예정이던 '2020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부평문화원은 삼산유수지공원에서 지신밟기와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구민들이 많이 모이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며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지난해 정월대보름에 인천도호부청사 마당에서 달집태우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시] 2020.01.30 jikoo72@newspim.com

앞서 인천시도 지난 29일 정월대보름에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진행하던 '전통 민속문화 한마당'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정월대보름마다 도호부청사에서 달집 소원지 쓰기와 절구질하기, 부럼 깨물기, 연 만들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각종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강화용두레질소리 공연 등 다양한 시 무형문화재 공연도 마련했다.

인천시립박물관도 지난 28일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취소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야외 우현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놀이, 겨루기, 풍물패공연 등을 진행해 왔다.

연수구도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청량산 정상에서 지역발전과 구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각 동별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척사대회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jikoo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