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한교민 1차 귀국 전세기 31일 새벽 2시 45분 출발, 김포공항 6시 도착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9:13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9:39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우한에서 우리 교민을 태우고 한국으로 가는 1차 정부 전세기가 31일 새벽 2시 45분 출발할 예정이라고 우한 총영사관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항공편은 31일 새벽 6시 쯤 한국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한 총영사관은 30일 귀국자를 대상으로 한 집결지 안내 공지에서 항공기 출발 5시간 전인 30일 21시까지 집결지인 공항 톨게이트에 도착해줄 것을 공지했다.   공항 톨게이트에서 터미널 까지는 총 영사관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총영사관 관계자와 현지 한인회 관계자는 당초 30일과 31일 각각 두차례씩, 모두 4차례로 나눠 출발하려던 것을 전부 두차례로 줄여서 이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감염을 우려해 자리를 띠워서 배치하려 했으나 촘촘히 배치해 하루 두차례 이송할 것을 한차례씩으로 줄인 것으로 안다고 또다른 관계자는 밝혔다. 

전세기 탑승자들은 공항 터미널 건물 입구에서 중국 당국에 의해 1차 검역을 받고 다시 출국 심사전 중국 검역 당국에 의해 2차 검역을 받은 뒤, 탑승 게이트 앞에서 재차 한국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한뒤 체온검사를 하고 최종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우한 한인회 관계자는 전염이 엄중해졌을 때 이들중 상당수가 이미 일주일 전부터 사실상 자가 격리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31일 아침 6시에 김포 공항에 도착한 뒤 임시 수용시설인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2차로 들어갈 교민들과 함께 분산 수용될 예정이다.  잠복 기간인 14일 까지 이곳에서 지낸 뒤 증상이 없을 경우 귀가하게 된다.  

우한과 인근 후베이성 인근 도시 교민들을 귀국시키는 정부 전세기 항공편은 본래 30일 15시와 17시 두차례, 31일 마찬가지 방식으로 두차례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당국이 비행허가를 연기하면서 갑자기 계획이 변경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1.30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