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2년 만에 삼성 제치고 최대 스마트폰 기업"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00:29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00: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기업이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이폰6과 7 등 기존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와 아이폰11 시리즈의 인기가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복수의 시장조사기관을 인용해 애플이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7290만 대 판매돼 7000만 대 팔린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앞질렀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는 같은 기간 애플이 7070만 대의 아이폰을 팔아 삼성의 6880만 대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른 기관인 캐널리스도 비슷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다만 IHS마킷은 삼성이 6770만 대 판매에 그친 애플보다 많은 707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카운터포인트의 리서치 부대표인 닐 샤는 CNBC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애플은 아이폰 11의 인기와 아이폰6S와 7 교체 주기 및 사용자 기반의 개선 덕분에 삼성을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증가로 최근 2020회계연도 1분기(10~12월)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아이폰 매출이 559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 리서치의 애넷 짐머맨 부대표는 이 같은 애플의 실적 호조가 아이폰11에 대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작인 아이폰X 시리즈에서 사용한 문자를 버리고 다시 숫자로 회귀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 분기 애플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을 위험을 안고 있다. 짐머맨 부대표는 "소비 측면에서 중국에는 확실히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