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발상지 우한 교민 700여명 귀국…남은 교민은

기사입력 : 2020년02월01일 10:38

최종수정 : 2020년02월01일 11:31

후베이성 교민 1000여명, 남은 교민 300명 원하면 수송 방안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 정부가 1·2차 전세기를 통해 약 700여명의 교민을 귀국시키면서 여전히 남아있는 중국 우한의 우리 교민의 수송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한 등 중국 후베이성 인근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은 약 1000여명이다. 이 중 귀국을 원한 우리 교민은 약 720여명이다.

[김포공항=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우한발 2차 전세기(KE9884)로 도착한 우리 교민들이 검역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해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0.02.01 dlsgur9757@newspim.com

이 가운데 368명이 지난 달 31일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고, 1일에는 333명이 귀국했다. 1·2차 전세기를 통해 약 700여명이 귀국한 것이다.

당초 정부는 2차 전세기를 통해 약 350여명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족 중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다는 중국 당국의 방침 때문에 교민 본인이 귀국을 포기하거나 우한 외곽에서 공항으로의 접근이 어려운 점 때문에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추측된다.

일단 정부는 추가 전세기를 띄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남은 교민 300여명이 원하면 추가로 수송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1차 전세기로 들어온 교민 368명 중 발열 등 증상을 보인 1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외 증상이 없는 교민 350명은 정부가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서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150명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격리 생활을 시작했다.

1일에는 교민 330여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18분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출발, 오전 8시 13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2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들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의 정밀 검역 결과 증상이 보이는 이들은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게 되고, 증상이 없는 이들은 역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임시 생활 시설에 나눠 2주일 간 격리된다.

교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 생활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후 귀가하게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