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레몬, 나노 멤브레인 방역마스크 전량 매진···이달 말 상장 예정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4:10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예약 주문 수량 1200만 개 넘어
생산라인 풀가동해 월 400만 개 이상 공급 계획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에어퀸 방역마스크'가 전량 매진됐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한 생활용품 브랜드 '에어퀸'을 론칭하여 방역마스크, 여성생리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첨단 나노 멤브레인 소재를 적용한 에어퀸 방역마스크는 뛰어난 필터 효율과 높은 공기 투과도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예약 주문 수량 1200만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2월 3일부터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해 월 400 만개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로고=레몬]

일반 필터를 적용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에어퀸은 나노 파이버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감염원까지 완벽하게 차단한다. 기존의 4겹 구조에서 한 겹 가벼워진 공기청정기형 3중 필터 구조 적용으로 마스크 착용 시에도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

나노섬유의 구조적 망으로 필터링해 효율도 높였다. 나노 멤브레인은 공기 투과도가 우수해 수분이 닿아도 24시간 이후 성능이 80%가량 유지된다. 기존 정전기 집진 방식 마스크의 경우 습기에 약해 시간이 지날수록 정전 능력이 급감하고 필터링 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인체공학적 입체설계를 통해 코부터 턱까지 완벽하게 밀착시켜 미세먼지 유입을 방지하고 흘러내림을 방지해주는 점도 강점이다. 5g이 넘는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4.38g의 중량으로 훨씬 가벼워 오래 쓰고 있어도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다.

에어퀸 황사 방역마스크는 성인·아동용 '에어퀸 황사마스크(KF80)'와 성인용 '에어퀸 방역마스크(KF94)'로 구성됐다. 성인용 마스크는 모델별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아동용은 '에어퀸 황사마스크(KF80)'는 한 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레몬은 지난해 12월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달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은 19~20일이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