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3일 유관단체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9일 순천시의사회, 약사회 등 4개 의약 단체장과 14개 위생관련단체장, 실·과·소 읍면동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역에서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등 소홀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순천시] 2020.02.03 jk2340@newspim.com |
순천교육청,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의료기관별 임무 숙지와 능동적 대처를 위한 대책 마련에 도 나서고 있다.
시는 3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시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했다. 역, 터미널, 시청 앞 등 다중 이용 장소는 물론 취약계층 거주지 구석구석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등 소홀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자재와 외부인 출입 금지, 원아들의 등원시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등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최대한의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노약자들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와 손세정제 비치, 마스크 배부등 현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바이러스는 주로 점막을 통해 감염되므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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