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3 중국증시종합] 신종코로나 '블랙먼데이', 상하이지수 7.72%↓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7:19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9: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2746.61(-222.92, -7.72%)
선전성분지수 9779.67 (-902.23, -8.45%)
창업판지수 1795.77 (-131.97, -6.8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3일 중국 주요 증시는 '신종 코로나' 여파에 대폭락장을 연출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에도 신종 코로나에 짓눌린 투심으로 인해 A주 시장의 3000여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2% 하락한 2746.6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45 % 내린 9979.6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95.77 포인트로 전날 대비 6.85% 하락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폭락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7.00%, 7.88% 하락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70억 위안과 2625억 위안을 기록했다.

철강,IT, 부동산 등 대부분의 섹터가 9% 이상 급락하는 등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전염병 여파에 마스크 테마주, 일부 의약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치디구한(啟迪古漢·000590),주저우야오예(九洲藥業·603456)를 포함한 28개의 의약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또 10여개 마스크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해외자금은 이례적으로 대규모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81억 91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증권사들은 A주 시장의 중장기적 상승 흐름이 전염병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전염병 여파에 증시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다'면서도 '다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채권류 자산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진단했다. 더불어 예상과 달리 지나치게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종목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

신시대(新時代) 증권은 '사스가 발생한 2003년과 대비해 업종별 상장사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을 감안하면 신종 코로나 여파에 증시의 상승 기조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나친 투심 위축을 경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및 14일물 역RP 운영을 통해 각각 9000 억위안(약 154조원)과 3000억 위안(약 51조원)의 자금을 풀었다. 이로써 총 1조 2000위안(약 205조원) 규모의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됐다.  7일물 및 14일물 역 RP 입찰금리는 앞선 공개시장 운영 시기 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각각 2.4%, 2.55%로 하향조정됐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9249위안으로 고시됐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 닷컴]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