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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라운드에 홀인원 두 번 한 미국의 67세 전직 교사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07:25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07:26

핸디캡 10.5인 게리 초야카,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6700만분의 1 확률 잡아
"미국PGA투어에서도 지금까지 세 차례밖에 안나온 진기록"

 

행운의 주인공인 게리 초야카가 LPGA 인터내셔널에서 홀인원을 할 때 사용한 캘러웨이 볼과 타이틀리스트 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데이토나 뉴스 저널]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내가 바로 행운의 골퍼입니다"

평생동안 홀인원을 못해본 골퍼들이 많은데, 한 라운드에 두 번 홀인원을 한 아마추어 골퍼가 있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게리 초야카(67)라는 골퍼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있는 LPGA 인터내셔널의 존스코스에서 라운드하던 중 3번홀과 14번홀에서 잇따라 홀인원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2500분의 1로 추산된다. 한 라운드에 두 번 할 확률은 6700만분의 1이다.

USA투데이는 미국PGA투어에서도 한 선수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한 사례는 세 번밖에 없었다고 전한다. 브라이언 하먼이 5년전 기록한 것이 최근 일이다.

초야카는 핸디캡 10.5의 전직 교사다. 그는 "골퍼로서 최고의 경험을 했다. 다들 복권을 사라고 해서 샀는데 복권에는 당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초야카는 두 홀에서 다 7번아이언을 잡았다고 한다. 3번홀은 길이 152야드로 맞바람속에, 14번홀은 길이 162야드로 뒷바람속에 홀인원을 기록했다.

데이토나 비치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제리 바스라는 골퍼가 크레인 레이크스GC에서 한 라운드에 두 번 홀인원을 했다고 한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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