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상액 중 82.5% 집행…평균보다 4.5%p 높아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2019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하반기 보령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9811억원으로 이중 82.5%인 8095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보령시가 속한 평가 그룹인 '시-라'유형의 평균 집행률 78%보다 4.5%p 높은 수치다.
시는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위해 △T/F팀 구성·운영 △5억원 이상 주요 사업 집중 관리 △일일집행실적 모니터링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령시청 전경 [사진=보령시] |
정낙춘 부시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와 부진사업 대책보고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집행을 독려해왔다.
또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월별 세부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별 이월‧불용 예상액과 낙찰 차액을 일제 조사해 추경에 집행 가능한 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집행 실적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김동일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예산낭비 없이 내실 있는 재정운용을 한 결과 정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올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속집행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목표액 2591억원 중 2943억원을 집행해 113.6% 집행률을 보이며 행안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