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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 '협업부서 역할' 척척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4:0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부서 및 의료기관 간의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심)환자가 병원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되어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경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설치한 선별진료소[사진=경남도]2020.02.04

도 식품의약과에서는 36개 선별진료 의료기관에 대해 지난 1월 29일부터 원활한 선별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선별진료 의료기관 협업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또 5개팀 20명의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상황종료 시 까지 일일 운영실태 현장 확인 및 상황관리, 의료기관 간 핫라인체계를 상시 유지토록 했다.

선별진료소 운영실태 현장 확인사항은 선별진료소 운영 기본수칙,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준수사항,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 거부 민원발생방지 안내, 운영상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빠른 시간 내 지원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방문자가 계속 늘어갈 경우 환자 분산을 위해 민간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의사회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주변 음식점 및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대형음식점 등) 도내 348곳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에서는 외국인이 이용하는 음식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식품진흥기금 4000만원을 투입해 손소득제 6000여개를 확보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를 통해 업소에 보급했다. 손소독제와 13개 다국어로 번역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 및 홍보전단도 배부하고 있다.

방문자 중 고열·기침환자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토록 안내하고 관련협회에 영업주 위생교육 시 감염병 예방교육, 손소독제 제공 등을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다수환자 발생 시 수용 대비 음압격리병상 가동에 앞서 감염환자 이동선 확인과 문제점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월 30일 신종감염병 국가지정 입원치료 격리병원인 진주경상대학교 음압병상 7곳 외에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병원 자체적으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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