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금융투자협회, '조직혁신방안' 발표..조직문화·개편 과제 반영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4:54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4:55

회원사 중심부문 대표제 도입·회장직속 전환
'소비자보호부' 확대개편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회원사 조직으로서의 협회 정체성에 부합하는 조직체계 구현을 위해 '조직혁신방안'을 마련해 4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에는 △조직문화 △인사제도 △조직개편 등 협회 조직운영 관련 3개 부문에 대한 개선 과제가 반영됐다.

특히 조직개편은 회원사 중심 부문 대표제를 도입하고, 하부조직을 회장 직속 조직으로 전환해 의사결정체계를 효율화 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금융투자협회 조직개편안 2020.02.04 bom224@newspim.com

우선 금융투자협회는 조직문화 부문에서 조직 내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해사행위 등에 대한 엄정한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또 내부고발기능 양성화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사 중심, 업무 중심으로 조직역량 집중을 위해 비전 재정립 및 적극적 업무 추진 환경을 조성한다. 임직원의 전문성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 강화 및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협업 활성화 유도할 예정이다.

인사제도 부문에선 성과보상체계 확립, 인사평가제도 선진화, 인력운용의 효율성 강화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뒀다.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과에 따른 보상 차등폭을 확대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평가 우대와 관리를 강화한다. 직위・직무공모제 도입 등을 통한 역량 중심의 보직제 운영 및 계약직 직원・시니어 직원 등에 대한 관리・활용방안 마련할 예정이다.

조직개편 부문은 회원사 중심 부문 대표제를 도입한다. '업무기능 중심'의 부문 구분을 '회원사 업권 중심'으로 전환해 부문별 대표 중심의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존 전략경영부문과 대외서비스부문은 폐지한다. 하부 조직을 회장 직속 조직으로 전환해 의사결정체계를 효율화한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 흐름에 맞게 투자권유・약관광고 심사 등 관련 업무기능을 '소비자보호부'로 일원화해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약관광고심사부는 팀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선제적 자율규제 기능을 수행할 '자율규제운영부'를 신설한다. 산업·시장총괄 부문' 산하에 '시장관리본부' 신설을 통해 K-OTC와 채권 시장이 안정적으로 육성·발전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관·입법 지원 기능도 강화해 자본시장 혁신과제 등 산적한 입법과제 해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대외 협상력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부'를 신설한다. 기존의 대외담당팀을 부서로 전환할 계획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부 방안에 대한 내부 공론화 등 절차가 필요한 인사제도 등은 협의・합의가 완료되는 방안부터 연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출범일(4일)에 맞춰 이번 혁신방안을 통해 협회는 자강불식과 제구포신의 자세로 새롭게 태어나느 계기를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